메가캠페인

변수 줄이기

이름 : 오문환  스크랩
등록일 :
2023-10-31 14:46:25
|
조회 :
6,500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19기 목표달성장학생 오문환 입니다.

수능이 16일 남은 지금, 여러분은 어떻게 공부를 하고 계신가요?
이제는 점점 공부도 공부지만, 본인이 생각했던 수능날의 루틴 그대로 살아보며 수능을 준비할 시기입니다.

수능날 중요한 것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험장에 입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 여러분이 공부하던 평범한 하루를 보내며 최대한 적은 변수로 수능날도 보낸다면 성공입니다. 

새로움이 아닌 익숙함으로 수능을 준비하자

변수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수능날의 모든 행동이 처음 해보는 행동이 아니어야 합니다. 
많은 강사 분들, 멘토 분들도 많이 강조하셨을 부분인데, 수능날 새로운 시도를 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문제풀이에서도 적용되고, 문제풀이 외의 영역에서도 적용되는 말입니다.
수능날 실행하는 행동들이 낯설고 처음 해보는 행동이 아니라 이미 익숙한 행동이어야 마음의 여유와 안정감을 가지고 시험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수능날의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여러분의 생체리듬과 습관을 맞춰놓아야 합니다. 시험장 입장시간, 시험 시간, 쉬는 시간, 점심 시간 등을 모두 고려하여 여러분의 생활 패턴을 수능날에 맞춰야 하고, 수능날 찰 시계를 미리 차고 다니며 익숙해지고, 수능날 잠에 들고 일어날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연습을 하고, 점심식사로는 무엇을 먹어야 속이 편할 지 미리 먹어보고, 시험 중간 중간 초콜릿을 먹는다면 어떤 초콜릿을 몇 개정도 먹을지 까지 고려해보고 실행해보며 준비한다면 수능날을 큰 변수 없이 시험에만 집중하며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수능에 대한 모든 계획을 머릿속에만 넣어놓고 있는 것이 아닌, 앞으로의 16일 동안 실행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 어려워 보이고 강박적으로 보이나요? 사실, 여러분이 1년 간 했던 어려운 공부에 비하면 수능 직전 2주간 일상생활을 수능에 맞춰 조절하는 것 정도는 수능 점수를 잘 받기 위한 아주 쉬운 방법입니다.

어쩔 수 없는 변수도 존재한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하여도 모든 변수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노력하여도,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조절되지 않는 변수를 저는 크게 세 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컨디션 변수, 사람 변수, 환경 변수 입니다. 

첫 째로, 컨디션 변수입니다. 사실 수능 당일 컨디션은 아무리 신경쓰고 조심한다 하더라도 조절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따라서, 제가 위에 서술한대로 일상생활을 조절하며 최대한 수능 당일의 컨디션이 다른 날들과 크게 다르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나, 컨디션이 걱정이라면 컨디션 때문에 머리에 새겨진 내용들이 지워지는 일은 없다 는 것을 명심하시면 됩니다. 또한, 앞으로 공부하다 머리가 멍해지거나 힘든 타이밍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때 잠깐 쉬기보다 오히려 그 힘든 상황에도 문제를 푸는 것을 연습한다면, 혹시 모를 수능날 컨디션 난조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둘 째로, 사람 변수 입니다. 흔히들, 빌런이라 불리는 사람이 나랑 같은 교실에 있다면?
손 들까말까 고민하지 마시고, 무조건 손을 드세요! 무조건 감독관에게 이야기 하시길 바랍니다.
집중력이 흐려졌다면, 빌런 탓을 하며 힘들어 하기보단 심호흡을 몇 초간 한 후 다시 집중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셋 째로, 환경 변수 입니다. 영어 듣기가 잘 안 들릴 수도 있고, 시험장이 너무 춥거나 더울 수 있고, 의자나 책상이 삐걱 거릴 수 있습니다. 먼저, 영어 듣기가 잘 안 들릴 것을 대비하여 앞으로 영어 실모를 풀 때는 이어폰의 볼륨을 일부러 줄여놓고 듣는 것을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험장의 난방 상태를 예측하지 못 하기 때문에 옷은 무조건 여러겹 껴입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때, 옷들은 입고 벗기 쉬울 수록 좋습니다. 의자나 책상이 삐걱 거리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선 최대한 빨리 입장해서 본인 자리에 앉아본 후 의자나 책상에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감독관을 찾아가 교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저는 2023 수능을 위해 생활패턴을 조절해서 모의고사마다 반복 되었던 국어 시간 배 아픔을 해결했고, 수능날 의자가 삐걱 되는 것도 시험 전에 해결하여 아무런 문제 없이 시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하던 공부를 계속 열심히 하며 한 문제 한 문제 더 맞추는 훈련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이제는 얻을 수 있는 점수를 잃지 않기 위해 변수를 줄이는 것에도 신경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 불안해 하기 보다는 곧 재밌게 놀 수 있다는 즐거운 생각으로 남은 2주 자신감 있게 잘 공부 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 오문환
  • 수능
  • 컨디션
  • 변수관리
멘토

가천대

오문환 멘토

  • ○ 가천대 의예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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