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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정리하기

이름 : 정유경  스크랩
등록일 :
2023-11-30 12:00:52
|
조회 :
5,886

안녕하세요 메가스터디 19기 목표달성장학생 정유경 멘토입니다.

벌써 2024수능이 끝이 났네요. 다들 만족스러운 결과 얻으셨나요?

결과에 상관없이 오로지 수능을 위해 수년간 달려오신 수험생분들께 정말 고생 많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오늘 학교 오는 길에, 면접보러 온 24학번 친구들을 보니 ‘수능이 끝이 나긴 했구나’를 실감했던 것 같아요.

 

얼마간의 시간동안 노력했는지에 상관없이 자기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해서 여러분들이 노력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괜히 주눅들지마시고, 새출발을 위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항상 말했듯이 자기 자신이 가장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그 시간들이 

앞으로 여러분들이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일어설 수 있게 해주니까요.

새내기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비록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가기로 한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좋은 직장을 가도 되는 것이고, 편입이라는 방법도 존재하니까요.

N수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내가 더 좋은 대학을 가려나보다’, 

‘난 꿈이 있으니까 한 번 더 시도해보는거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있다니 오히려 다행인걸’ 

이런 생각을 가지고, 또 한 번의 수능을 준비하셨음 합니다.

 

오늘의 칼럼은 새출발을 준비하는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는, 힘이 나는 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즐거운 새내기 생활을 누릴 분들께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새내기 생각만해도 행복해지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

인스타 릴스, 유튜브에서만 봤던 대학생 로망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새내기 분들께 하고싶은 말을 한 가지 뽑자면, 

이제껏 공부하느라 시도하지 못했던 모든 것들을 시도해보라고 말하고싶네요!

동아리에 들어가도 좋고, 따로 소모임을 만드는 것도 좋아요!! 

저는 중학생, 고등학생 때 댄스부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대학교 오자마자 댄스동아리에 들어갔습니다 :)

사회자에 대한 로망도 있어서, 국제학회나 댄스동아리 정기공연에서도 사회자 역할을 많이 지원해서 해봤습니다.

해외봉사에 대한 로망도 있어서 내년에는 봉사동아리도 하나 더 들어가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두려워하지말고 일단 냅다 질러보길 추천 ㅎㅎ!

 

의예과 1학년은 타과와는 달리 학점을 챙기지 않아도 되는 편이라 

더더욱 놀 수 있을 때 열심히 놀아보라고 하고싶네요.

다들 학기 중에 무단결석하고 해외여행도 가고, 출튀하고 낮술하러도 간답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도전할 수 있는 경험의 폭이 크게 좁혀지니 예과 1학년 때 시도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

+병원마다 예과 성적 반영 여부가 달라요!

자신이 지원할 대학병원이 예과 학점을 포함시키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N수, 또 한 번의 수능을 준비하는 분들께도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재수까지는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상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정말 많이 힘들다고 생각해요.

또 한 번의 시도를 한다는 건, 꿈이 있는 여러분들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꿈이 없는 자는 자신의 성적에 맞춰 대학교를 가지만, 꿈이 있는 여러분들은 한 번 더 도전을 하는 거잖아요?

 그 도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다고 보고,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꿈이 없는 학생분들을 깎아내리고자 했던 의도가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현역으로 수능을 보면서, 자기자신이 어디에 약한지 다 보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잘못된 수면패턴, 시간분배 실패시 문제와 선지를 날려읽는 습관, 

킬러문제를 모두 풀어보고자했던 욕심 때문에 2문제 모두 놓쳐버린 상황 등이 제 약점이었어요.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셨다면, 중요한 시험 기간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약점을 보완해주세요.

수능 2주 전에 보완하기에는 너무 늦다고 생각해요.

평소 습관이 수능장에서도 나오는 법입니다. 

 

기본이 안 된 과목이 있다면, 지금부터 시작해주세요.

국어가 약하다면, 지금부터 강기본이나 강기분을

수학이 약하다면, 지금부터 수분감이나 뉴런을

가장 기초인 강의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이제껏 고수했던 문제풀이방식과 선생님들의 문제풀이방식은 다르니까요.

다른 문제풀이를 조금이라도 빨리 흡수하고 싶다면, 기본 강의부터 듣는 걸 추천하는 입장입니다.

 

지금껏 달려오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새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의과대학 면접이 대부분 끝난 상태라 면접팁은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면접에 관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편하게 물어봐주세요.

+재수 관련 질문도 답변 가능합니다 :) 참고로 저는 러셀에서 재수했습니다.

+새내기 생활 관련 질문도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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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전남대

정유경 멘토

  • ○ 전남대 의예과 23학번
  • ○ 자연계열 / 수시전형
  • ○ 제19기 목표달성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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