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6평, 9평, 수능 모두 3등급을 맞고 올해초 재수를 결심했던 학생입니다. 계속 3등급에 정체되어 있던 저였기에 재수생활을 할 때는 공부방법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최인호T를 알게 되었고 인호쌤은 다른 강사분들과는 다르게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스스로 해석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는 점이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그로 인해 고3 시절 강사분들의 자료에 집착하고 문제만 많이 풀던 저의 국어 공부법을 반성하게 되었고, 올해는 인호쌤을 믿고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듣는 인호쌤의 강의는 굉장히 낯설었습니다. 문학의 경우에는 EBS에 집착하지 않고 보기와 선택지들을 기준으로 사고하여 범주로 답을 판단하는 것과 비문학의 경우 첫단락을 통해 범주를 파악한 후 예측하며 독해하는 방식이 체화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이게 맞는건가 자꾸 의심이 갔습니다. 다른 강사분으로 갈아탈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럴 경우 작년과 달라질게 없다는 생각에 꾸준히 인호쌤의 방식을 체화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기출 문제를 대하는 제 태도가 인호쌤과 많이 닮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대로만 꾸준히 하면 수능날에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느낌과는 다르게 올해 본 6평, 9평도 3등급이 나왔습니다. 분명히 옳은 방법으로 제대로 하고 있는것 같았지만 성적은 오르지 않으니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그때 인호쌤께서 하신 ‘기본에 충실해라. 수능날 떨지않고 불안해하지 않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하는거다’ 라는 말씀을 듣고 어떠한 상황이 와도 흔들리지 않을 기본을 다지는 공부를 충실히 했습니다. 수능 전날까지 기본을 다지는 공부와 그에 따른 기출분석을 계속 반복한 덕에 수능날 1교시 국어영역은 원점수 90점, 백분위 97, 1등급을 받았습니다. 영원히 오를 것 같지 않던 3등급의 저를 가장 중요한 날 1등급을 받게 해주신 최인호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재수 생활을 선생님과 함께 보내며 수능 국어점수뿐만아니라 인생의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